[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17~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참가자들에게는 수출 상담, 전시, 네트워킹 등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는 300여 개 기관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행사장에서 부스 15개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12개 부스에서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나머지 3개 부스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의 제품 체험 및 전시 공간으로 쓰인다.
K-SBC는 성남시가 2023년 6월 전국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설치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K-SBC 부스에는 총 13개 전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두피·피부 진단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와 기능성 화장품 등을 전시한다.
시는 하반기에도 동남아, 중동, 미국 등지에서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시작으로 성남시는 올해 다양한 해외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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