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평일에 관내 동물병원 71곳에서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부천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연 1회 보강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이 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과 반려묘다. 접종을 희망하는 부천시민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 원을 납부하면 광견병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반려 목적의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동물보호법상 의무 등록 대상이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병인 만큼,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방접종과 함께 동물등록제 홍보도 병행해 반려동물 보호 인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에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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