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하고 우수 창업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7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지난 11일 개최하고 12개 팀을 수상자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유망 창업가의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경력에 따라 2개 부문(창업 3년 미만,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총 225개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심사위원단은 창업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창업가의 역량 등을 기준으로 2개 부문별 6개 팀, 총 1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팀은 3주간 전문가와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종 경진대회에서는 벤처 및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발표 내용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블리'와 '다비다'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게는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입주 혜택, 전문가 멘토링, 관내 기업과의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과천시는 수상팀이 실질적인 창업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현실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도전적인 청년 창업가들이 과천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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