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7일까지 5일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전·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 행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안전 주간 동안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추모 배너를 게시하고, 본청 1층에 추모 및 안전 게시판을 마련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계획이다.
14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 극단 노란리본’을 초청해 추모 연극 ‘연속, 극’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시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나눴다.
이어 16일에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추모 묵념과 추모사, 안전 관련 영상 시청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각급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와 안전교육을 갖는다.
또한 16일부터 17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제11회 세종 어린이 안전교실’이 세종시와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세종시교육청과 안전체험교육원이 참여해 교통안전, 어린이 킥보드 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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