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에서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남해군은 오는 남해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남해읍 평현리 205번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해 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국고 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원 등 모두 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설비용량은 시간당 충전용량 120kg으로 하루 평균 220대의 수소 승용차 충전이 가능한 규모다.
또 수소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수소버스 충전도 가능해 남해군의 안정적인 수소차 보급과 효율적인 충전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해군은 환경부가 남해군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수소 승용차 100대 분량인 국비 22.5억 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수소 승용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액은 수소 승용차 한 대당 3500만 원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 의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