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타일 시공 및 지게차·굴삭기 면허 등 기술 취득을 원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타일 시공(줄눈 및 욕실시공 포함) △인테리어 필름 시공 △소형 지게차 조종면허 취득 △소형 굴삭기 조종면허 취득 등 총 4개 과정에 참여할 2025년도 상반기 교육생 110명을 모집했는데, 총 160여 명이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50명을 모집하는 소형 건설기계(지게차·굴삭기) 조종면허 취득 과정에 2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올해 상반기 정원을 80명으로 늘렸으나, 여전히 신청 인원이 초과해 하반기 증원을 검토 중이다.
안양시는 거주 기간, 가구소득, 세대원 수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이달 말 교육생을 선발한 뒤 다음 달부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인원을 조정했음에도 많은 신청자가 모여 기술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해 취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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