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속 북피크닉 안내문 /부천시 수주도서관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 수주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26일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공원 속 북 피크닉'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봄꽃 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 속 열린 공간에서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 공원 광장에 북 캠핑, 빈백, 피크닉 매트, 책 바구니 등을 갖춘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그림책, 소설, 에세이, 시집, 만화 등 1000여 권 책 가운데 원하는 도서를 골라 빈백이나 피크닉 매트 위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미니북 만들기, 요술나비 책갈피 만들기, 북커버 컬러링, 수주 변영로 시 필사 등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같은 날, 공원 인근 수주도서관에서는 2025 부천의 책 아동부문 선정도서인 '행운이 구르는 속도' 저자 김성운 작가의 강연도 열린다.

부천시 수주도서관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접하는 즐거움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쭉이 만개한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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