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경남도 2025년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군부 1위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역대 최초로 정성평가에서 군부 1위 달성으로 재정인센티브 9200만 원을 확보했다.
정성평가는 지표에 대해 전문가 228명 등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노력도를 평가한다. 군은 정성 지표 22개 중 9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다자녀 가정 튼튼 수당, 의병놀이파크 조성, 청소년어울림축제 개최, 청년거점센터 청춘만개 조성, 경로당AI돌봄로봇 보급 등 임신·출산부터 아동기·청년기·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책들이 모두 대표 우수 사례로 뽑히고도 했다.
이밖에 축제장 다회용기 공급, 호국 의병 사적지 순례 관광코스 개발, 농촌지역개발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정성 지표 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도민평가단은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 결혼 장려금 지원 등 의령군의 임신·출산 안심 환경 조성 정책을 도민 공감 우수 사례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발표한 경남 사회조사 결과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령군은 정량지표 달성에 대한 체계적 실적 관리와 전략적 방안을 수립해 내년 정량지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업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고른 성과가 좋은 평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군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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