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잡코리아 온라인 플랫폼에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은 유연근무제와 출산·육아 지원, 노동환경 개선 등 가족친화 제도를 적극 도입한 기업에 경기도가 부여한다.
채용관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증 받은 기업의 채용공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인재 검색과 채용 광고 게재, 인사 관련 전문 소식지 제공 등의 혜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구직자들은 인성역량검사와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서비스, 1대 1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 제출 등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경과원은 구직자들이 기업의 가족친화 제도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구직자들과 이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가족친화 문화가 기업 현장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30일까지 올해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신청받고 있다. 도내 주사무소나 제조시설을 둔 업력 2년 이상의 기업이라면 접수 가능하다.
인증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인증 현판 △우수기업 표창 △온·오프라인 홍보 등 총 63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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