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가족봉사단 '월드프렌드', 딸기축제 숨은 영웅들에 감사 전해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4.13 14:03 / 수정: 2025.04.13 14:03
12일 전통음식 120인분 만들어 논산경찰서 등에 전달하는 나눔봉사
논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는 가족봉사단 월드프렌드가 12일 제27회 논산딸기축제의 바원봉사자들에게 전할 전통음식을 만들고 있다. /월드프랜드
논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는 가족봉사단 '월드프렌드'가 12일 제27회 논산딸기축제의 바원봉사자들에게 전할 전통음식을 만들고 있다. /월드프랜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논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는 가족봉사단 '월드프렌드'가 지난 12일 제27회 논산딸기축제의 숨은 주역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월드프렌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전통 음식 120인분을 논산경찰서 50인분, 논산소방서 40인분, 그리고 여성보호시설 쉼터에 30인분 등을 각각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했다.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 출신 학생 4명은 한국의 나눔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학생 한 명은 "작은 정성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도 "주말에도 시민을 위해 근무하는 우리를 기억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는 가족봉사단 월드프렌드가 12일 제27회 논산딸기축제의 바원봉사자들에게 전통음식을 전달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프랜드
논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는 가족봉사단 '월드프렌드'가 12일 제27회 논산딸기축제의 바원봉사자들에게 전통음식을 전달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프랜드

제27회 논산딸기축제는 지난 3월 27일부터 나흘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려 약 5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축제의 성공 이면에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교통 정리, 안전관리, 편의 제공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800여 명의 봉사자들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경찰과 소방 인력의 철저한 대응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든든히 지켰다.

김선옥 회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모일 때 사회는 더 살기 좋은 곳이 된다"며 "앞으로도 월드프렌드는 지역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프렌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테마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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