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옛길센터는 도내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 구간 가운데 벚꽃명소 1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13곳은 경기옛길 전체 구간 중 벚꽃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명소로 △삼남길 3곳 △의주길 1곳 △영남길 1곳 △평해길 2곳 △경흥길 2곳 △강화길 1곳 △봉화길 2곳이 포함됐다.
경기옛길 벚꽃명소는 '경기옛길'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옛길 지도와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에 대한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벚꽃 명소들이 도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옛길을 통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를 토대로 재조성한 탐방로다. 탐방로는 역사지리서 '도로고'와 '대동지지' 내용을 참고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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