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국내 대학과 '갈등 극복, 포용 사회 구축' 공동 인재 양성 업무 협약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4.12 15:05 / 수정: 2025.04.17 16:38
인천대·서강대·대구대·상지대·부경대 등 5개 대학 참여
인문 사회 중심 융합 교육체계 추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은 5개 대학 총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사진은 심종혁 서강대 총장, 성경륭 상지대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하명신 부경대 대외부총장. /인천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은 5개 대학 총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사진은 심종혁 서강대 총장, 성경륭 상지대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하명신 부경대 대외부총장. /인천대학교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국내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고 '포용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인천대·서강대·대구대·상지대·부경대 등 5개 대학 총장과 보직교수, 사업단장, 교수진 및 실무자가 참석해 '인문 사회 기반의 융합 교육 체제 구축'에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컨소시엄 참여 5개 대학은 △'포용사회융합학부(가칭)'를 설치해 부·복수전공 이수가 가능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학부와 대학원 간 연계를 강화한 4+1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심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의 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상호 학점 인정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수진의 공동 강의와 연구 협력 활성화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 산학협력 등을 통해 인문 사회 분야 실질 성과를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컨소시엄 총괄 단장을 맡은 인천대 무역학부 옥우석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진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과 집중도를 고려한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조정해 상호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 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체제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에 방향성이 맞닿아 있는 이번 협약식은 대학 간 협력을 넘어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적 책무'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은 물론 참여 대학들이 주도적으로 인문 사회 교육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