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인근 주민 대피령 발령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11 20:18 / 수정: 2025.04.11 20:18
박승원 시장이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고 처리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고 처리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광명시는 이날 오후 5시 54분 “현재 양달로4 도로 붕괴로 인근 주민은 다음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 바랍니다. 대피장소는 광휘고, 운산고, 충현중, 충현고, 시민체육관”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고 현장에서 상황 브리핑을 열고 “주민들은 학교와 시민 체육관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고립된 2명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함께 사태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17분쯤 제5-2공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터널 굴착 구간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작업자 17명 중 15명이 대피했으나 공사 관계자 1명이 실종되고, 굴착기사 1명은 고립됐다.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고립된 굴착기 기사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곳까지 접근한 상태로 알려졌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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