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실무 중심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에듀테크 및 XR(확장 현실)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는 △에듀테크 전문기업 인튜브 △XR 교육콘텐츠 기획·개발 기업 에이디엠아이 △XR 스튜디오 구축 전문기업 파인이 참여했다.
세 기업은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양사이버대와 협력해 AI·디지털 기반의 첨단 교육환경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발 △원격교육용 XR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 △산학협력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협정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XR 스튜디오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실감·몰입형 콘텐츠를 다양한 교육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XR 스튜디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제와 같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돌봄, 재활, 상담 등 직무 중심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된다.
학습자는 XR 기술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상황에서 직무를 체험하며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무 역량 강화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협정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의 고도화 단계에서 빅데이터 기반 학습분석과 AI 어드바이저 및 튜터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진도에 맞춘 개인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며, 실시간 상호작용과 학습 진단 및 피드백 기능도 강화될 예정으로 AI-LMS는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총장은 "이번 협정은 건양사이버대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인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XR 스튜디오를 통해 학습자들에게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인 학습자들이 자신의 직업적 역량을 키우고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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