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5학년도 교육전문직원 공개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공개경쟁시험은 교감, 일반, 임기제, 재전직, 늘봄지원팀장 등 총 5개 계열에서 38명 이내를 선발하며 학교급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교감 5명 △일반 4명 △임기제 10명 △재전직 9명 이내 △늘봄지원팀장 10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임기제와 재전직 계열의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임기제는 8명에서 10명으로, 재전직은 6명에서 9명 이내로 늘려, 다양한 경력과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시험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던 1차 전형의 현장 평가 결과를 올해부터는 평가 점수에 포함해 보다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지원 자격 요건도 일부 조정됐다. 근무경력 요건은 지난해 무제한에서 올해는 세종시 근무 3년 이상으로 제한했다. 또한 보직교사의 경우 일반보직 3년 이상 또는 임기제 1년 이상 경력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이는 현장 경험과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조치다.
늘봄지원팀장 선발은 초등 늘봄교육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재전직 계열을 통해 교육전문직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의 선발도 이어간다.
응시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본청(보람동 소재) 교원인사과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세부사항은 교원인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수행을 이끌 수 있는 유능한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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