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김동언 기자]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10일 여수지원 대회의실에서 동부권역 배합사료 구매 자금 지원 사업 선정 어업인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서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융자금을 지원하는 수협 대출 담당자가 참여해 여수, 순천, 고흥, 장흥 등 8개 시군에서 선정한 어업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구매 자금 지원 사업 추진 절차, 대출 실행 관련 질의응답,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한 안내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합사료 구매 자금 지원 사업은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이다. 어가(법인)당 최대 3억 원의 융자 자금 지원이 가능하며 융자 시 금리 1%대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올해 전국 사업비는 1400억 원으로 전남 동부권역 양식 어가의 배합사료 선정 금액은 84억 원(어가 74곳)이다. 이는 전남도의 20%, 전국의 11% 규모 사업비를 확보한 셈이다.
김두용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은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며 "어가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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