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과천=김동선 기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경선캠프 TV토론단장에 임명됐다.
이번 인선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대선 경선캠프의 주요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개된 것으로, 이 의원은 향후 이재명 예비후보의 비전과 공약 검증의 중심축이 될 토론 전략 수립과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소영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재명 예비후보의 비전을 국민께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실에 기초하고 해법에 집중하는 건설적인 토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 의원은 제20대 대선 당시에도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 대응은 물론 정책 메시지 기획, TV토론 준비 등 핵심 전략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 이번 경선에서도 비전과 정책 중심의 토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퇴직, 비영리 환경단체를 설립해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민주당에 인재영입돼 제21대, 22대 총선에서 연속 당선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국정감사에서 활약, 2023년 갤럽 여론조사 결과 '300명의 국회의원 중 돋보인 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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