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10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평택시 국고보조금 가산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미군기지지원단, 중앙부처, 경기도 국비환경예산팀,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 등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평택시는 특별법(미군이전평택지원법 등)의 제정 취지를 강조하고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가 추진 중인 22개 국고보조금 대상 사업을 소개하고, 각 사업에 대한 보조율 가산 반영을 요청했다.
논의된 사업 중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사업'은 보조금 가산 지원에 대한 중앙부처 담당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회의 종료 후 평택시 공무원들은 각 중앙부처 담당자들과 개별 협의를 진행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열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은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국가적 부담을 감내해 온 도시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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