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규모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 지원 추진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4.11 13:25 / 수정: 2025.04.11 13:25
안장헌 의원 "주민 간 화합과 상생문화 선도 역할 기대"
안장헌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안장헌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제358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안 의원을 포함한 31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소규모 공동주택에서도 층간소음 문제를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 의원은 "현행법이 7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만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고 있어, 소규모 공동주택은 층간소음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도지사가 소규모 공동주택도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입주자들이 자율적으로 층간소음을 예방 및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층간소음 우수 관리단지 선정 제도를 통해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고,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층간소음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이웃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기에 충남도가 주민 간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22일 4차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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