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3차년도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 분과 총회' 성황리 마쳐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4.11 12:38 / 수정: 2025.04.11 12:38
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 '2025년 상반기 직무부트 캠프' 개최
지난 8일 인천대에서 열린 3차년도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 분과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대학교
지난 8일 인천대에서 열린 '3차년도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 분과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대학교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은 지난 8일 인천대에서 개최한 '3차년도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 분과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인천대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참여기업, 분과위원, 수요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대 소속 교수들의 기술 소개와 성과 공유 세션을 통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협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수요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된 참여 기업 소개 세션에서는 각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난제와 수요 기관이 요구하는 구체적 기술 니즈가 공유돼 이를 기반으로 한 협업 모델과 공동개발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 연계 방안이 도출돼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논의는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가 직접 연결되는 실증 기반의 R&D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구의 핵심 목표인 '현장 중심 기술사업화'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및 관리'를 특성화 전략으로 설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시 및 인천대가 기술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희관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장은 "지역 기반의 혁신 주체들이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수요기관, 대학이 함께 하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 2025년 상반기 직무부트캠프 참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인천대학교
인천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 '2025년 상반기 직무부트캠프' 참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인천대학교

앞서 인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4일 '2025년 상반기 직무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공계 및 인문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별 실무 이해와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기계설계 △반도체 △품질관리(QA/QC) △생산관리 △안전보건 △AI △마케팅 △유통/물류/SCM △은행 △영업/영업관리 △전략/컨설팅 △ESG/기획 등 22개 과정이 운영돼 43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1단계 현직자 직무 경험 공유, 2단계 과제 수행 및 코칭, 3단계 수행 결과 발표 및 평가의 체계적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만족도가 4.86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과정은 만족도 5.0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참여자의 93.4%는 '직무 역량이 향상됐다', 89.1%는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이공계의 '신제품 설계 및 개발(자동차)', 인문계의 은행(개인/기업금융)' 과정 등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대표 사례로 꼽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진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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