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경기도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3개 부문 모두 높은 평가를 거둬 △세무조사실적 최우수상 △세외수입운영 우수상 △지방세정운영 장려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눠 세무조사실적 평가, 세외수입운영 평가, 지방세정운영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해에도 도세 특별 징수대책,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 징수 운영, 지방세 기획세무조사, 법인세무조사 등을 실시해 경기도 도세특별징수대책 최우수 시로 선정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번 수상으로 기관 표창을 받고, 포상사업비(상사업비) 총 92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상사업비를 시민 편의 중심의 세정 서비스 개선 및 우수사례 확산, 세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연찬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세입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키스콘 등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허위 본점 법인 중과세 추징을 시행했으며, 전년도 대비 1915억 원 증가한 9503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세정 운영과 납세 편의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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