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10일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은 휴양 및 관광시설이 이미 조성된 지역에 신규 민간 투자를 유치해 1조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에서 2곳을 대표 사업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설명회에서 거북섬동 주민자치회, 거북섬발전위원회, 시흥시 서핑협회, 한국파워보트연맹 등 상인과 주민, 해양레저단체 관계자들에게 공모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지역 의견을 경기도와 함께 검토해 공모 신청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조성 사업을 추진 예정인 인원그룹 관계자가 사업 내용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용혜진 시흥시 신도시사업과장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시흥시뿐만 아니라 시화호를 공유하고 있는 인근 지역의 해양 관광과 도시 성장도 함께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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