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오는 22일까지 관내 주요 사업장 12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며 지역 현안 챙기기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김 군수는 지난 8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행복누리센터를 시작으로 9일에는 △노노케어센터(청양읍) △정산다목적복지관(정산면) △농업근로자 기숙사(청남면) 등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전국 최초의 농촌형 혁신타운으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과 자립성 강화를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다. 김 군수는 상주기업과의 상생 방안 마련과 공실 방지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2025 청양 관광도시의 해'를 앞두고 조성 중인 칠갑호 관광거점 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복합 테마공간이다. 공정률 약 60%를 보이고 있다.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칠갑타워, 스카이워크, 수상 엘리베이터, 보행교, 야간경관 시설은 올해 내 개관 또는 준공될 예정이다. 수상 캠핑장은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갑·천장·장곡지구 3대 권역 관광거점이 올해 90% 이상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청양군은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과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외에도 △대치면 먹거리 종합타운 △대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정산농협 먹거리상생센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백세공원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 △청양군 거점세척소독시설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점검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번 점검은 청양의 미래를 그려나갈 핵심 기반을 군민과 함께 다져가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 절차와 예산 집행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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