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한의사가 부천역사 내 '부천시 건강상담센터'에서 노인 대상 한의약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오정보건소·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노인 우울 검진도 함께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의약과 정신건강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편의와 건강상담센터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생활권 중심인 부천역 3층 대합실에 건강상담센터를 설치해 직장인, 상인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측정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1대 1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련 교육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말 현재 이용자 대상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5%의 만족도와 94.6%의 현업 활용도를 기록했다. 시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시 건강상담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생활터 가까이에서 건강진단부터 맞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건강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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