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본격적인 선거 체계로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오후 부산 동구국민체육문예센터에서 확대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전재수 의원(북구갑, 3선), 원외 지역위원장, 상무위원, 광역·기초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 주요 당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확대연석회의를 통해 완전한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의 출발을 선언하면서 당력을 집중해 6·3 대선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말이 부산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 똘똘 뭉쳐서 6월 3일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아직 내란 종식을 제대로 시작도 못했구나라는 위기 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이 내란을 종식시키는 데 힘을 모으는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그동안 부산의 현안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수세적이었다. 글로벌 허브도시, 산업은행을 민주당이 반대해서 안 된다며 전부 다 민주당 탓하면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당의 공약 팀에서 이 모든 이슈를 엎어버릴 수 있는 메가 공약이 얼추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힘으로 고집 불통의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우리 손으로 허물어뜨렸다"며 "우리는 역사적인 대선을 앞두고 있다. 우리 함께 힘을 내서 민주당이 반드시 집권해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좌천동 소재 시당사에서 당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원들이 묻고 부산시당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으로 이재성 시당 위원장이 정국 현황과 시당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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