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기억교실 안정적 운영 방안 마련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10 16:53 / 수정: 2025.04.10 16:53
장한별 경기도의원 발의 개정안, 상임위 원안 가결
장한별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장한별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경기도의회가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지난 9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도의원(수원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가지정기록물 제14호로 지정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의 안정적·전문적 관리·운영을 위해 추모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민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장한별 도의원은 "기억교실은 국내 최초 재난 아카이브 공간이자 다크헤리티지 체험교육공간"이라며 "기록물 관리와 보존은 특수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만큼, 위탁을 통한 민간의 행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전문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례가 시행되면, 특수성 등을 고려한 효율적인 추모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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