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료원은 4월 9일 '보훈위탁병원 지정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보훈위탁병원 재지정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10일 천안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충청남도의회 이현숙 행정문화부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총괄추진위원장 1명, 공동추진위원장 8명, 사무국장 1명, 추진위원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장은 총괄추진위원장이 직접 수여했다.
보훈위탁병원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받아 보훈대상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천안의료원은 2022년 지정 해지된 이력이 있다.
의료원은 이번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재지정 요건 준비 및 관련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 활동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향후 지정 신청을 위한 계획 수립, 지역사회 협력 강화, 보훈대상자 맞춤형 의료체계 마련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대식 천안의료원 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한 사회의 품격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우리 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보훈의료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따뜻하고 품격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보훈의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내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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