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 서비스를 시행한다. 과천시는 10일 사랑나비 사회적협동조합과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 퇴원자들의 재가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 서비스 수행 업무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동일 상병으로 31일 이상 장기입원 중인 수급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고 퇴원이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의료·돌봄·식사·이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선택적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용품 등 지원도 이뤄진다.
과천시는 장기입원자에 대한 1대 1 사례관리를 통해 재가의료급여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을 도모한다. 대상자에게는 지속적인 건강 관리 및 자립 지원을 제공한다. 과천시보건소는 의료 서비스 제공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에 취약했던 의료급여 퇴원자가 가정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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