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8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체험관에서 가루쌀 생산단지 참여 농가 38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가루쌀 안정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노석원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가루쌀의 파종과 수확, 사후관리 등 영농단계별 과정을 교육했다.
가루쌀(바로미2)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6월 말 이앙을 시작해 10월 수확이 가능한 이모작 특화 품종이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 구조에 맞춰 가루로 가공하기 쉽고 물에 불리는 과정 없이 제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순철 '지푸라기' 대표는 "가루쌀 신규 참여 농가가 늘었는데 이번 가루쌀 특성 및 재배 기술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우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루쌀 품종이 평택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기술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논 타작물 전환 정책으로 올해 가루쌀 재배면적을 200㏊로 늘려 중점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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