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학교 부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의 '토요일엔 피크닉'과 연계한 과학문화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과학으로 즐겁게 토요일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는 인천의 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항공 분야에서는 '내가 디자인하는 드론 시스템'에서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인 설계 경험, 로봇 분야에서는 '나만의 AI 로봇친구 만들기'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봇 제작 체험이 각각 진행했다.
미래자동차 분야의 '고고! 자율주행 레이싱'에서는 간단한 코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레이싱을 해보는 미션 활동이 마련됐다.
디지털데이터 프로그램 '빅데이터 속 세상 만나기'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이터 과학의 기초를 익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그램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배우고 직접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실습 중심의 체험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토요일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즐거운 배움의 시간으로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 △생활과학교실 △금요일에 과학터치 인천 △영재키움 프로젝트 등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 및 행사는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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