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사격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우승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4.10 13:03 / 수정: 2025.04.10 13:03
남대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기존 점수 뛰어 넘는 신기록
국가대표 상비군 이종혁, 10M 공기소총 개인전서 금메달 추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 사격부(사진 왼쪽부터 이준환, 이종혁, 이민선, 배성호)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학교
제26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 사격부(사진 왼쪽부터 이준환, 이종혁, 이민선, 배성호)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학교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학교는 인천 연수구 옥련 사격장에서 개최된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사격부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는 이날 경남대 사격부가 2년 전 세운 1888.8점에 0.6점을 더한 1889.4점으로, 국내 남대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 부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 성적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같은 부문 한국신기록 1890.1에서 0.7점 모자란 점수로 '대학부 기록으로는 탁월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또 국가대표 상비군인 운동건강학부 1학년 이종혁이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같은 과 2학년 이준환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심승윤 인천대 사격부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국 내·외 무대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대 사격부는 지난해 7월 열린 '제5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대부 공기권총 단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만 국 내·외 대회에서 모두 47회 입상하는 등 매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국가대표 이준환과 상비군 3명(이민선, 최인화, 이종혁) 등 인천대 사격부 선수 7명 중 4명이 국가대표와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 이준환은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24 세계대학 사격선수권대회(FISU)' 혼성과 단체전, 같은 달 헝가리 오픈 사격대회에서 주니어 시니어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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