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부천대학교와의 상생 발전 협력에 나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9일 부천대 소사캠퍼스에서 한정석 부천대 총장과 양자 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과 한 총장은 간담회에서 부천대 소사캠퍼스 개발 현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 내 공간의 공공 활용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정석 총장은 부천대 소사캠퍼스를 보건계열 학과 중심 특화 캠퍼스로 확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조성사업에는 실습강의동, 기숙사동, 야외실습장 조성이 포함돼 있으며, 학과 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또한 캠퍼스 공간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정석 부천대 총장은 "보건계열 특화와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 역량 강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 기반 대학의 성장 가능성과 역할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부천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교육 분야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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