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숨은 영웅'을 찾는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군을 빛낸 '제24회 태안군민대상' 모집에 나서 △사회봉사효행 △지역개발농어민 △교육문화체육 등 3개 부문별 1명씩을 수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후보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상은 2년 주기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회봉사효행' 부문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타인의 귀감이 되는 군민을 선발한다.
'지역개발농어민' 부문은 지역 발전에 힘쓰고 농어업 분야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을 뽑는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은 교육 및 육영사업에 공헌하거나 각종 문화 활동에서 획기적으로 발전을 이뤄내거나 체육 발전에 앞장선 군민을 선정한다.
대상자는 추천일 기준 태안군에 5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중인 자로 태안군을 빛낸 공적이 있을 경우 추천 대상이 된다.
또 주소지(출향 인사는 등록기준지) 관할 읍면장,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읍면장의 의견서를 첨부해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6월 중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1991년 첫 수상자 선정 이후 지금까지 39명의 수상자를 배출됐다.
태안군 관계자는 "수상자 선정 후 올해 하반기 중 시상식을 열어 지역 사회 발전과 향토 문화 선양 등 태안군을 빛낸 군민을 널리 알려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태안군민대상 후보자 모집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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