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해양수산과, 시흥시 관련 부서,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관 합동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휴양·관광시설이 이미 조성된 지역에 신규 민간 투자를 유치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1조 원 규모의 사업이다. 시흥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대표로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공모사업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시흥시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보완점과 재정사업의 예산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말까지 의견을 모은 뒤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업지구 예정지인 거북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을 갖추고 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해양레저관광 거점 및 해양생태과학관 등 다양한 휴양·관광시설이 조성돼 있어 공모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거북섬뿐만 아니라 연계지구인 오이도를 포함한 주요 해양관광자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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