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민생 경제 중심 제1회 추경 2조 93억 원 편성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10 10:50 / 수정: 2025.04.10 10:50
대한민국 대표 도시 도약 사업·주차장 확충 예산 확충
임병택 시장 "시민들 삶에 단비 되는 행정 실현할 것"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의 도약 사업과 정왕권 주차장 확충 등 시민 편익 및 민생 경제에 집중하기 위해 2조 9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1조 8779억 원보다 1314억 원(7%)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 6628억 원, 특별회계는 3465억 원이다.

시흥시는 중앙정부의 긴축 재정 상황과 달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예산을 적기에 편성해 시민 일상을 지키고, 계획된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시민 편익 기반 시설, 일자리, 시민 복지와 함께 첨단바이오산업과 해양생태관광 도시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재정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은 △대도시 기반 시설 구축 250억 원 △시민 안전 확보 67억 원 △민생 경제 회복 66억 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69억 원 △미래 교육 지원 21억 원 △취약계층 지원 45억 원 △보훈·노인 지원 114억 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 25억 원 △아동·여성 지원 36억 원 △문화·체육·관광 지원 125억 원 △보건·의료 지원 22억 원 △농·축·수산 지원 18억 원 등이다.

또한 시는 정왕권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왕제3공영주차장과 정왕체육공원 통합주차장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장현 택지지구 내 잔여 공영주차장 13개 필지를 전체 매입해 순차적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미래도시 성장을 위해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연내 준공 예정인 시흥아트센터, 목감어울림센터-2, 정왕권 노인복지관 건립 예산 등을 편성했다. 또한 도시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양달천 개선 사업, 시화호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추경예산안은 제32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 전망이 밝지 않고, 세입 여건이 보합세를 보이는 등 재정 운용의 하방 압력이 존재하지만 시민들의 삶에 단비가 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현재와 미래의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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