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서관의 날 맞아 봄맞이 문화행사 '풍성'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4.10 10:40 / 수정: 2025.04.10 10:40
도서관별 특색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꿈두레도서관 캠핑장 전경./오산시
꿈두레도서관 캠핑장 전경./오산시

[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제3회 도서관의 날(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봄맞이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와 지식 나눔으로 도서관의 본질을 되새기고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시의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주말마다 동화구연, 어린이 마술체험, 가족 매직쇼, 지역 작가 전시회 등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를 진행한다.

꿈두레도서관은 독서캠핑공원을 중심으로 북크닉, 시민탐방학교, 유아코딩 수업 등을 선보인다. 오는 18일에는 '1박 2일 독서캠프'도 열린다. 전국 최초 독서 캠핑장 콘셉트로 8개 캠핑동과 야외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갖췄다.

양산도서관은 12일 마술과 독서 권장을 결합한 '신비한 도서관 다락방 공연'을 개최한다. 초평도서관은 한달 간 시니어 도서전, 큰글자 도서 홍보, 그림책 추천 전시, 인생 일기장 배부 등 어르신 맞춤 행사를 연다. 15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독서 체험 강좌도 진행한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은 13일 '춤추는 타악, 마법에 빠지다'와 30일 '코믹 저글링 쇼쇼쇼' 등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색 무대를 준비했다.

어린이도서관 햇살마루도서관은 '어른도 갖고 싶어요 독서통장'을 통해 기존에 어린이에게만 발급하던 독서통장을 성인에게도 발급한다. 오는 13일에는 샌드아트와 마술이 어우러진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12일에는 오산시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시는 도서관의 개성과 기능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서관은 과거 도서 대출만 하던 단순한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소통 공간으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장소"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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