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사·도지사들.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세종=김형중·정예준 기자] 오는 10일 오전 예정됐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조찬 회동이 돌연 취소됐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9일 오후 늦게 출입기자단에 조찬 회동 취소 사실을 공지했다.

당초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데 모여 탄핵 정국 속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충청권을 대표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를 추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돌연 회동이 취소됨에 따라 이들의 만남은 불발됐고 지역 정가에서는 시도지사들간에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어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찬 회동은 이장우 대전시장 주도 아래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조기 대선과 관련 "제가 후보군에 오르던데 열흘간 숙고한 뒤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의에서 "대선 출마는 2~3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