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로 큰 피해 입은 영덕군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4.09 16:39 / 수정: 2025.04.09 16:39
8일 현재 1만 4000여 건 37억여 원 기부
김광열 군수 "군민들에게 큰 힘 되고 있어"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

[더팩트ㅣ영덕=박진홍 기자] 최근 경북 의성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대해 전국의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 한마음 선원 포항지원이 7000만 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8일 영덕군에 기탁했다.

또 이날 홍일식품과 포항 원법사가 각각 2000만 원을, 영덕수산가공협회가 1100만 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한국어촌어항공단이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재령 이씨 문중 400만 원, 세명고등학교 동문회 300만 원, 영덕군 야구·소프트볼협회와 수원 백마일 야구동호회 각각 140만 원 등의 성금도 답지했다.

8일 현재 영덕군에 접수된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일반 기부 598건, 22억 1354만여 원, 고향사랑기부 1만 4324건, 15억 3972만여 원으로, 모두 1만 4857건, 37억 5326만여 원에 달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실의에 빠지 우리 군민들에게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덕군에 성금 기부를 원할 경우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 기부와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를 통한 고향사랑기부로 참여할 수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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