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부산기술창업투자원(BSIA·이하 창투원)이 공식 출범했다.
부산시는 9일 오후 해운대에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부산시와 창투원, 기술보증기금 등 11개 협력 기관이 '글로벌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창투원은 기술창업 지원과 투자 기능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이다.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24일부터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
향후 창투원은 원스톱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기업의 글로벌 교류·투자 유치도 지원해 부산이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창업 극초기부터 거대 신생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필요한 투자 자금을 제때 공급하는 등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는 이번 출범을 통해 창투원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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