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영선 세계산전 대표가 8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 부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지 대표는 기부로 받은 150만 원 상당의 오정농협 쌀을 불우이웃에게 다시 기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충북 옥천군 출신인 지영선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부천시 소사동에 거주하며 부천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부천시 충청향우회 부회장과 부천FC1995 이사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에 힘쓰고 있다.
승강기와 주차기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지영선 대표는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를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다"며 "제2의 고향인 부천시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는데, 제1호 고액기부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영선 대표의 부천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분의 동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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