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덕=박진홍기자] 영덕군이 9일 경북도에 '산불 피해 복구비 1655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영덕군은 이날 "이재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1000동 설치비 600억 원, 마을 개선·복구비 870억 원, 주거 안정 응급 복구비 100억 원 등 1655억 원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에 긴급 요청했다.
개선·복구 대상은 산불 피해가 가장 큰 큰 노물리·석리·매정리·신안리·대곡리·기암2리 등 관내 6개 마을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피해 복구 사업비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긴급 복구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우선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성 산불로 영덕군은 주택 1519채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