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하천·계곡 물놀이 안전 강화…86곳 안전요원 배치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4.09 15:18 / 수정: 2025.04.09 15:18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 위한 전수조사 및 시설 정비 추진
안전요원 배치·예방 홍보 강화 등 통해 사고 예방 총력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8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여름철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5년 여름철 수상안전 기본방향'을 반영해 마련했다. 도는 시·군, 소방서,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될 주요 내용은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전수조사 △안전시설 정비 및 확충 △안전요원 배치 △비상근무반 운영 △현장 점검 강화 △대국민 안전홍보 및 교육 등이다.

도는 훼손된 구명조끼 및 노후 표지판을 포함한 안전시설을 4~5월 중 정비하고 6~8월 동안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은 남양주·포천·양평·가평·연천 5개 시·군 하천과 계곡 86곳이다.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6~8월)에는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전담관리자를 지정하고 매주 2곳 이상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도 강화된다. 도는 카드뉴스와 안전포스터를 제작·보급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대상 사고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 누리집 배너 등을 활용해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양영훈 경기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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