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료취약지역 신규 공중보건의 70명 배치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4.09 13:36 / 수정: 2025.04.09 13:36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9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7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4명, 치과 22명, 한의과 24명이다.

이들은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3년간 지역 공중 보건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신규 배치되는 인력을 포함해 총 30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및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도는 의료취약지 해소를 최우선으로 병원선,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위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했다.

도는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권역별·요일별 순회진료 실시, 기간제 및 임기제 의사 채용, 의사 보건소장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공공‧민간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의사 파견, 원격 협진사업 확대 등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지원, 지역 필수의사제, 시니어 의사제도 등을 활용해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도완 보건의료국장은 "경남은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도민 건강 보호와 질병의 예방·관리,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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