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몽골 국제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국제유학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몽골 내 최대 규모의 국제교육 행사로, 국립순천대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들이 참가했으며, 약 20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순천대는 한국어학당, 학부 및 대학원 과정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비롯해, 유학생 맞춤형 장학제도, 기숙사,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지의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순천대는 몽골 우부르항가이 및 툽 지역의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합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이어갔다.
또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글로컬교육문화복합관’ 건립을 위한 기초 조사 차원에서 몽골 교류기관의 기숙사 시설을 둘러보는 등 미래 지향적 캠퍼스 조성에도 발걸음을 맞췄다.
강신원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국립순천대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몽골과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에는 현재 약 90명의 몽골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현지 고등학생 대상 한국어캠프 운영,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몽골 내 대학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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