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평화기념관 전경./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매향리 관광 콘텐츠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는 도내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해 융복합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경기관광공사의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개발 운영비와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과 함께 도비 1억5000만 원을 받게 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 '평화를 걷다: 공군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 주제의 △매향리 농섬과 매향리평화기념관·공원 등 연계 생태환경 투어프로그램 △GPS 기반 체험 프로그램 △전통 음식 등 지역 문화 결합 콘텐츠 등을 운영한다.

시는 또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에도 선정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다.

시는 이를 통해 매향리평화기념관과 생태공원 주변의 통신, 카드, 내비, 소셜 등 데이터를 확보, 분석해 관광객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매향리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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