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학생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 유대인의 전통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도입한 또래튜터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충남도립대 교육혁신원 교수학습센터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하브루타(또래튜터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 40명(20팀)을 대상으로 전공에 관한 깊이 있는 학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참가자 모집 및 도서 수요조사(3월) △본격적인 학습 활동 및 중간 점검(4~5월) △성과 보고 및 마무리(6월) 순으로 학생들에게는 도서 및 식비 지원도 제공된다.
김새봄 교육혁신원장은 "하브루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논리를 검토하고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법으로, 질문과 대화를 통해 지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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