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계약심사 제도로 올해 1분기에 13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는 1분기에 공사, 용역, 물품 등 170억 원어치, 모두 47건의 계약을 심사해 이런 성과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3000만 원보다 4배 많은 규모이다.
시는 전체 심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공사 부문에서 '스마트 계약심사'인 원가계산 프로그램으로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줄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모두 공사 71건, 용역 42건, 물품 23건 등 139건의 계약을 심사해 26억 원을 아꼈다.
광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계약심사 도입으로 계약심사 과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는 단기적인 예산 절감에 그치지 않고 유지관리 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심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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