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인천경찰청장(왼쪽)과 박헌수 수사부장(오른쪽)이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 개소식을 가진 뒤 '공명 선거 관리'를 다짐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인천경찰청 및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6월 10일까지 63일간 운영된다. 선거 관련 불법행위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해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고 공정하게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선거운동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불법 행위자 뿐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는 물론 불법 자금 원천까지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공명 선거 구현을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한 만큼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될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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