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재난과 관련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산청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남 시장·군수들의 뜻을 모아 피해가 심각했던 산청군과 하동군을 협의회 임원진이 직접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장 조규일 진주시장과 부회장 김윤철 합천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을 찾아 각각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경남 시장·군수들의 마음이 담겼다.
전달된 성금은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주거 안정과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회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명피해가 컸던 창녕군 합동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지난 1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창녕군에 우선 10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조규일 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모든 시·군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함께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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