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야간 볼거리 '녹동항 드론쇼' 12일 개막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4.09 11:23 / 수정: 2025.04.09 11:23
녹동항 드론쇼 포스터. /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포스터. /고흥군

[더팩트ㅣ고흥=김동언 기자] 전남 고흥군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녹동항 드론쇼'가 오는 12일 오후 8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은 버스킹 공연과 개막 행사, 드론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2025년 개막을 기념해 총 2025대의 드론이 동원되며, 고흥의 3대 발전 전략과 3대 교통 인프라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녹동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200대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색다른 연출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은 맛있는 먹거리로도 유명한 곳이다.

대표 음식인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비롯해 계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쇼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흥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협조를 받아 교통을 통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드론쇼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개최하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군의 관광 히트 상품이다"며 "더욱 특별한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고흥을 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나 고흥군 대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2년 동안 52회 개최해 약 4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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